2022년 연말, 안산시약사회와의 인연으로 단원구 내에 있는 약국 100여 곳에 의사소통판을 비치하였습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사정으로 찾아뵙지 못하다가, 한 곳 한 곳 다시 찾아뵙기 시작하였습니다.
의사소통판이 잘 비치되어 있을지, 혹시 부담스러워하시지는 않을지,
염려되는 마음 반, 설레는 마음 반으로 인사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와동그랜드 약국을 찾아뵈었습니다.
입구에 AAC 존 스티커가 잘 부착되어 있고,
의사소통판도 약국 한 쪽, 잘 보이는 곳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경사도 없고, 친절한 약사님이 계신 곳이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AC 상점 뿐 아니라, 오소가게로 함께 하시겠다고 합니다.
감기 걸린 직원을 위하여 따듯한 쌍화탕도 주셨습니다.
함께하는 따뜻한 이웃이 있어, 덕분에 감사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