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모니터링단의 두 번째 ‘햇살 조’의 첫 모임입니다.

지난 월요일에 ‘봄날 조’의 모임을 마치고 수요일에 있을 ‘햇살 조’ 모임이 더 기대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분들이 오실까?", "어떤 분위기일까?" 더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모든 활동가분들이 예정보다 일찍 도착하셨습니다.

원래 함께 활동하시기로 했던 한 분이 개인 일정 변경으로 인해 참석이 어렵다는 연락을 주셔서

담당자가 잠깐 통화하러 나갔다가 자리에 돌아오니, 활동가분들이 서로 안부를 묻고 계셨습니다.

"점심은 먹었는지", "오늘 활동 몇 시에 끝나는지", "저녁 먹고 싶다"라는 이야기도 하셨습니다.

첫 만남인데도 자연스럽게 대화하시는 것이 서로 존중하고 관계를 맺고 싶은 마음인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잘 하는 것’, ‘어려운 것’을 적고 소개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분이 있나요?"라는 담당자의 질문에 정운 씨가 손을 번쩍 들어주셨습니다.

차례로 모두 자신을 소개해 주셨고, ‘햇살 조’는 노래 듣는 것과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서로 공통점도 찾고 다른 점들도 이야기 나누며 조금 더 서로를 알아가고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니터링단 활동을 안내하면서, ‘햇살 조’는 3명이기 때문에 역할 1개는 활동가가 추가로 모집되기 전까지 담당자가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조원들에게 연락하고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리더십이 필요한 조장에는 영훈 씨가, 돈 계산은 어렵지 않다고 하여 회계에는 선용 씨,

상점주들에게 사진 찍는 것을 요청할 일이 많은 사진작가 역할에는 정운 씨가 담당했습니다.

“올해는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조장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 햇살 조 영훈 씨 -

활동가 3명 모두 오소가게와 AAC에 대해 잘 알고 계셨기 때문에

모니터링단으로서 활동하면서 지켜야 할 규칙들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드릴 수 있었습니다.

꼭 결석하지 않기로 약속했고, 만약 일정이 생긴다면 사전에 연락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모든 교육이 끝나고, 복지관 근처의 오소가게인 '신참떡볶이'에 가기로 했습니다.

짐을 챙겨서 나오니 6시 15분이었습니다.

저녁 먹을 시간이기도 해서 출출했고, 가는 발걸음이 더 즐거웠습니다.

먹고 싶은 메뉴를 AAC로 주문하고,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떡볶이를 먹으면서 MBTI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선용 씨는 ISTJ, 정운 씨는 ENFJ였습니다.

영훈 씨는 검사하지 않았다고 하여 다음 모임 때까지 해오겠다며 꼭 다시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정운 씨는 계속 오늘 판타스틱이었다고 하시면서 조원들을 칭찬하고 격려하셨습니다.

역시 맛있는 것을 먹고 대화하는 시간이 친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마지막으로 소감을 나누며 활동을 마쳤습니다.

“판타스틱입니다. 조원들도 오늘 모니터링한 상점도 판타스틱입니다.” - 햇살 조 정운 씨 -

“좋은 조원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맛있는 것도 먹고, 앞으로 1년 동안의 활동이 기대되는 교육이었습니다.” - 햇살 조 선용 씨 -

'햇살 조'도 1년 동안의 활동이 기대되기를, 관계가 잘 이어가기를 소망합니다.

부담이 아니라 즐거운 활동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함께 하실 ‘햇살 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