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C제작단 쮈리 조와 노을이 진 콩 조가 4월부터 5월까지 네 번의 조별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쮈리 조는 오소가게인 ㈜자연미감과 안산이철형복싱교실 의사소통판 제작을 맡았습니다.
메뉴판이 있는 학습하는 곳이 아니다보니 의사소통판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책자형태로 제작하지 않고 학습하며 필요한 상징을 팻말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회의하며 어떤 단어가 필요할지 정했습니다.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필요한 단어와 의사소통판을 활용할 당사자에게 필요한 단어를 궁리했습니다.
노을이 진 콩 조는 바바카멜과 무늬책방 두 개의 카페 의사소통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바바카멜 사장님께서 판매하고 있는 꽃차의 메뉴판 사진을 보내주셔서 사진과 상징을 함께 조합하기도 했습니다.
무늬책방 사장님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사소통판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셨습니다.
아쉽게도 무늬책방은 사정상 문을 닫게 되었지만 의사소통판을 만드는 경험과 기회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처음이라 아직 의사소통판을 만드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생각보다 완성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생각지 못한 실수로, 피치 못한 사정으로 제작이 더디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준 AAC제작단이 있어 의사소통판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힘들게 완성해서인지
의사소통판을 완성했을 때,
직접 상점에 전달했을 때 엄청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마음 잊지 않고 또 다시 힘내어 새로운 제작을 시작하려 합니다.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주세요! 고맙습니다.
백은빈
제가 맡고 있던 가게가 중단되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처음 활동한 AAC제작인 만큼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되었기에 다음 AAC제작을 더 잘 수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바카멜의 AAC 의사소통 판을 직접 만드는 시간을 처음 갖게 됐는데
직접 틀양식에 넣고 자르고 만드는 시간을 가지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혜미와 함께 이야기를 하고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 같아서 재미있었고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혜미
AAC 제작단으로서 저희가 만든 의사소통 판을 보니 너무나 뿌듯했습니다.
또한, 이런 부분을 이렇게 바꾸었으면 조금 더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더 편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는 제작에 있어서 사용 할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최종으로 프린트를 해본 후 직접 사용해보며 저와 은빈이가 서로 피드백을 해본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이러한 마음들을 담아 다음 제작 할 의사소통 판에 적용해 점점 더 발전해 나가고 싶은 욕심도 듭니다!
노을이 진 콩 조의 첫 번째 AAC 의사소통 판 '바바카멜' 은빈이와 선생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이혜림
이번에 첫 AAC 제작을 완성이 되니 뿌듯했습니다.
저번 실패경험을 겪고 완벽하게 완성을 하니 그때 그 수많은 감정들을 이야기할 수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하면서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은 추억으로도 남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상점의 의사소통판을 만들지 기대가 됩니다.
빨리 또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유정
드디어 쮈리 조의 첫 AAC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동안의 활동은 AAC를 제작하는 것에서 끝났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AAC 전달 키트의 포장까지 직접 해봤습니다.
상자를 접고, 포장지를 깔고, 선물과 그동안의 노력이 담긴 AAC를 차곡차곡 넣으면서
이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또 다른 보람을 느꼈습니다.
AAC를 제작하는 내내, 단 한 번, 단 한 분에게라도
꼭 필요한 순간에 도움이 되는 도구로 쓰일 수 있기를 바랐던 저의 진심도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AAC제작단의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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