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4.24 10:52
MC 표인봉(오른쪽)씨와 가수 서영은 씨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개최된 2019 안산밀알콘서트가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안산 동산교회에서 진행됐다.

안산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무대에 오르고 함께 관객석에 앉아 음악으로 하나되는 콘서트다.

2009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개최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 도모가 취지다.

콘서트는 개그맨 표인봉의 사회로 시작됐다. 가수 서영은과 색소폰 연주자 이승기, 휠체어무용팀 빛소리친구들, 이원준, 장애인부모공연단 맘스뮤직이 무대를 선보였다.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합동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던 가수 서영은과 휠체어무용팀 빛소리친구들은 이번 안산밀알콘서트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콘서트의 의미를 더했다.

표인봉의 매끄럽고 풍성한 진행도 돋보였다.

2016년부터 안산밀알콘서트에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고 있는 표인봉은 출연자와 관객들에게 밝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4년 연속 안산밀알콘서트 MC의 위엄을 뽐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음악으로 하나 된 오늘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도 장애와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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