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장애인복지관은 최근 성인 발달장애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1회 자기주장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1년 간 당사자가 교육을 통해 내가 살고 싶은 미래에 대해 알아보고, 당사자와 옹호인이 함께 모여 미래설계 목표를 기반으로 살고 싶은 미래에 대해 포부를 발표했다.

당사자들은 자기주장 표현을 높이기 위해 직접 살고 싶은 집을 미니어처와 레고블록으로 만들어 청중들 앞에서 다양한 이야기로 표현했다.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은 이번 대회로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삶의 선택에 있어 중요한 자기결정능력과 인권의 중요함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대회 참여자들은 “꿈을 다른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니 좋았으며 꿈에 대해 용기를 얻게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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