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변해버린 우리의 일상, 당연했던 것들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우리 복지관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때 우리의 출근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 아침부터 전화벨이 울립니다.
수화기 너머 어르신의 목소리에 덜컥 겁부터 나는 요즘,
‘마스크를 구해달라’는 어르신의 요청에 ‘안산 시흥 맘 모여라’ 카페에 무작정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글을 올린 지 10여 분 만에 도움의 손길이 쏟아집니다. 서로의 마음이 그렇게 모였습니다.
어떤 이는 더 이상 이웃 간의 정이 없다고 말합니다. 더러 도시가 삭막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단지 소통 방식이 달라졌을 뿐 우리의 이웃과 도시는 여전히 따뜻합니다.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지역복지팀은 장애인과 함께, 지역주민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을 잇고, 사람을 이어 온정이 흐르도록 계속해서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